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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이야기/자동차 정보 및 상식

수입차 하이브리드 최강자 렉서스 ES300h

No Japan 운동이 무색해질 만큼 다시 일본차들의 판매량이 무섭게 올라왔는데 그중에서도 렉서스의 ES300h의 판매량이 눈에 띕니다. ES300h는 준대형급 하이브리드 세단으로 예전 ES330의 인기를 다시 몰아가고 있습니다. 

 

렉서스 하면 생각나는 정숙함, 일본차의 내구성 등이 예전 ES330 모델의 인기를 끌었죠. 아직도 돌아다니는 차가 많을 만큼 차량이 승차감과 정숙성이 뛰어나고 내구성도 좋습니다. 중간 모델의 경우 엔고와 최근 No Japan 등으로 국내 판매는 주춤했지만, 이번 신형 ES300h는 다시금 예전 명성을 되찾는 듯합니다. 

 

일단은 참 일본스러운 디자인입니다. 일본에가면 많이 보는 차량들의 디자인이 떠오르는데요. 하지만 그 부분을 적적히 표현하면서 적당히 억누르고 날카롭고 세련되게 뽑아냈습니다. 일본차라는 신뢰도를 갖고 꾸준히 구매하는 고객층과 친환경차라는 하이브리드가 판매의 성공요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렉서스 ES300h는 2.5리터의 엔진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결합해 준대형 차임에도 불구하고 17km/l라는 어마어마한 연비를 자랑합니다. 

 

7월 숭비차 국내 판매량에도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을 정도로 인기가 좋습니다. 가격대 비교군은 현대차의 제네시스가 될 거 같은데요. 아무래도 수입차다 보니 같은 가격대의 G80보다 차급은 하나 아래라고 볼 수 있지만, 제네시스에는 없는 친환경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구성과 렉서스라는 조용하고 내구성 좋다는 이미지가 이 차를 구매하는 요인 같습니다. 직접적인 동급 비교군은 그랜저나 K7 하이브리드가 될 수 있으나 가격대의 차이도 크고 수입차의 이미지와 정숙함 등의 상품성은 렉서스가 우위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딱히 비교군은 찾기 힘든 ES300h 네요. 국내 일본차 브랜드 중 살아남은 렉서스이니만큼 국내 소비자에게도 더 좋은 서비스로 이 판매량을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